교육부(장관 최교진)가 학생들의 창의적 질문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7월 2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주도적인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우선 수업과 연계한 독서활동을 일상화한다. 2030년까지 매년 1,000개의 독서 연계 교과수업 교수·학습모델을 발굴해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 플랫폼 '독서로'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독서교육 선도학교를 '수업 중심 독서교육 선도학교'로 확대해 2030년까지 매년 40개교를 지정·운영한다.
학생 성장 단계에 맞춘 '독서교육 집중 학년'도 운영한다. 2027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집중 학년으로 지정해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독서 성향을 분석하는 진단 도구와 상담 프로그램도 개발해 교사의 맞춤형 지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독서환경도 대폭 개선한다. '매일 아침 10분 함께 책 읽기' 등 학교 자율 프로그램을 올해 1,000개교에서 시작해 2030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한다.
디지털 기반 독서교육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독서 플랫폼 '독서로'를 고도화해 인공지능(AI) 기반 도서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독서활동 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동 연계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부터는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꾸준히 독서할 수 있도록 월 5권 이내의 전자책 대여를 지원한다.
가정과 지역사회 연계도 확대한다. 학부모를 위한 독서지도 자료를 개발하고, 자녀의 독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개선한다. 공공도서관 시스템과 연계해 학생부터 성인까지 독서 이력을 통합 관리하고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도서관 운영 매뉴얼을 개정하고, 독서교육 선도교원 양성과 학교 관리자 연수를 확대하는 등 교원의 독서교육 전문성도 높인다.
교육부는 학교 독서교육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독서진흥 책무를 담은 교육기본법 개정과 학교도서관진흥법 개편, 교육과정 개정, 학교회계 예산편성 지침 개선 등을 통해 독서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은 물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